관계부처 협업으로 녹조현상에 체계적 대응
정부가 여름철 녹조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일 범부처 녹조대응 특별대책반(TF) 회의를 열고 4대강 수계와 상수원 호소에 대한 조류관리대책을 강화키로 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올해 녹조가 발생된 원인으로 지속된 가뭄으로 인한 유량부족과 수온 상승 등을 꼽았는데요,
특히, 한강하류는 가뭄으로 인한 팔당댐 방류량 감소(6월 기준, 전년대비 56%), 조수간만의 차로 인한 하류구간의 흐름 정체, 강우(26일, 약 20mm)로 인한 비점오염원 유입으로 충분한 영양염류가 공급되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조류는 영양물질, 일사량, 수온 등의 조건이 맞으면 언제든 발생 가능한 자연적인 현상으로 남조류(남조류는 푸른색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물 색깔이 진한 녹색으로 보이는 녹조현상을 유발. 남조류 중 일부는 냄새물질이나 미량의 독소를 배출함)의 일부는 냄새물질이나 미량의 독소를 배출하는데요,
독소는 어패류에 일시적인 축적 후 체내에서 분해·대사되나, 미량의 잔류가능성도 있으므로 유해남조류가 대량발생하는 기간 중에는 어패류 어획 및 식용을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한강과 낙동강의 녹조발생에도 불구하고 취·정수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고도처리 등 철저한 정수처리과정을 거쳐 먹는 물의 안전성(독소·악취)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입니다.
특별대책반은 우선 조류의 먹이가 되는 영양염류의 유입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하·폐수처리시설 등 오염 배출원을 집중 지도·점검하기로 하는데요,
장마철에 유기물, 질소, 인 등 영양염류가 높은 가축분뇨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전국 360여개 시설대상, 6.29∼7.24)을 실시합니다.
6일부터 특별대책반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한강하류지역의 하·폐수처리시설, 수상레져시설의 실태조사 및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유사시 댐·보·저수지 가용수량의 비상방류로 하천유지용수를 공급하고, 유속을 증가시켜 조류를 억제하는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 정부는 4대강 유역의 중점관리지류(18개)를 지정해 중점적으로 녹조발생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하·폐수처리시설 및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오염원을 지도·점검하여 방류수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4대강 수계별로 구성된 현장대응기구와 함께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해 녹조대책의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며 “매일 상황 점검·보고를 통해 관계기관과 공유함으로써 여름철 녹조현상에 차질 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